[뚫어라! 2015 상반기 공채] 인성검사, 90%만 솔직하라…적성검사 준비는 신문 읽기

입력 2015-03-31 07:00  

인적성 '정답'은 없지만 '해법'은 있다


[ 공태윤 기자 ] 서류전형을 통과해도 인·적성 검사는 또 하나의 산이다. 인·적성 전문강사인 양광모 경희대 취업스쿨 겸임교수 “다분히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에게 인·적성 검사 합격비결을 들어봤다.

인성검사는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일관성과 신뢰도가 없거나 회사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지원자를 걸러내기 위한 것이다. 대략 기업마다 인성검사에서 5~10% 부적합 판정을 내린다. 인성검사 통과를 위한 네 가지 포인트를 체크해 본다.

첫째, 인성검사는 반드시 시간 내에 다 풀어야 한다. 현대자동차는 112개 문항을 60분 내에 체크해야 하고, LG는 342개 문항을 50분 만에 풀어야 한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면 시간 내에 다 풀지 못할 수도 있다.

둘째, 90%만 솔직한 답변을 해야 한다. 가령 ‘나는 어릴 때 화가 나서 집에 불을 지르고 싶은 생각을 한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을 하면 위험인물로 인식돼 탈락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셋째, 지원 직군과의 연관성을 생각해야 한다. 인성검사는 지원자의 특성을 파악하여 향후 인사 배치에 활용한다. 마케팅 직군에 지원한다면 다소 창의적인 부분을, 경영지원 지원자라면 룰과 규칙을 중시하는 쪽으로 응답하는 것이 유리하다.

넷째, 지원하는 기업의 특성에 맞출 필요가 있다. 사기업 인성검사는 친기업적으로, 공기업 인성검사는 공익과 원칙에 포인트를 맞춰 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직무적성 검사는 최근 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유형이 많이 개발되었다. 따라서 이것저것 많은 문제집을 보는 것보다는 지원기업의 적성검사 문제집을 보는 것이 유리하다. 문제집을 선택할 때도 2015년 최신판을 통해 문제유형을 익혀야 한다.

적성검사 불합격자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시간 안배’다. 주어진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해야 하는 이유다. 자신만의 문제풀이법을 숙달하는 것도 합격 비결이다. 스터디나 강의를 통해 새로운 문제풀이법을 배웠더라도 자신의 방법을 숙달시키는 것이 시험장에서 안정감을 줄 수 있다. 또 총점을 생각해 학습방안을 세워야 한다. 특정 영역에서 아무리 점수가 높아도 총점에서 다른 지원자에게 뒤진다면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다. 다양한 영역에서 고른 점수를 받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시사상식, 언어영역은 신문 정독을 통해 신문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표나 그래프, 예시문이 신문에서 발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러번 틀리는 문제는 과감히 포기하고 아는 문제를 정확히 푸는 방법이 좋다. 자주 틀리는 문제는 시험장에서도 틀릴 가능성이 높고 약간만 문제가 변형돼도 푸는 방법을 잊어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도움말=양광모 경희대 취업스쿨 겸임교수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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